Summary
Korean summary
한국 역학의 개척자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 정순 명예교수님께서 30여 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지역학조사를 수행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셨다. 이미 전설이 된 많은 기념비적인 역학연구를 연구 방법과 결론을 추론해 가는 과정을 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학술지를 발표할 때 하지 못한 현지 체험 비화를 수록하였다. 더구나 보건학적 의의와 새로 얻은 경험 및 귀중한 교훈, 일부 연구원의 감회까지 포괄하여 소개하고 있다. 역학이라는 한 분야에 몰두하면서 국민이 필요한 곳에는 어느 곳이나 달려가서 역학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학자의 양심을 끝까지 지킨 참된 학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학자의 자세와 지혜를 깨닫기 바란다.